[사회학] 패스트푸드의 제국-요약과 소감

소개글

"이 책은 패스트푸드와 패스트푸드가 구현하는 가치들, 패스트푸드가 만들어낸 세상에 관한 것이다."
책이 꽤 두꺼웠는데..
읽으면서 재미도 있었지만.. 패스트푸드를 먹고싶지 않아졌습니다. 요약한 내용입니다.. 도움이 되시길..

목차

1부 미국적인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1. 창업의 아버지들

2. 어떻게 패스트푸드가 우리의 친구로 인식되었나

3.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사람들

4. 패스트푸드 산업의 성공 비밀


2부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

5. 프렌치프라이는 왜 맛이 좋을까

6. 방목장에서 : 축산업의 현실

7. 위대한 기계의 톱니바퀴

8. 가장 위험한 직업

9. 햄버거 고기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나

10. 패스트푸드 : 그 세계화의 현실

- 읽고난 소감

본문내용

1부 미국적인 방식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1. 창업의 아버지들
칼 카처(Carl N. Karcher)는 패스트푸드 사업의 개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패스트푸드 산업의 미미한 시작은 물론 주도권 싸움이 치열해진 오늘날의 경쟁까지를 모두 지켜보았다. 그의 인생 역정 이야기는 남부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이것의 자동차 붐은 미국의 모습과 식생활을 바꾸어 놓았고 이지역의 도시는 미국을 대표하는 전범이 되었다.
칼은 1917년 오하이오 주의 어퍼샌더스티(Upper Sandusky)근처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다. 소작농이었 그의 아버지는 몇 년에 한번씩 농사지을 땅을 찾아 가족을 끌고 이사를 다니곤 했다. 8학년을 마친 칼은 학교를 그만두고 농장에서 매일 12시간에서 14시간씩 말을 탄 인부들과 함께 곡식을 거두거나 건초를 나르고 우유를 짰다. 1973년 캘리포니아의 애너하임에 잇는 삼촌 벤 카처가 칼에게 일거리를 제안하여 부모와 상의 한 끝에 칼은 서부로 향하게 된다. 애너하임에 도착했을 때 칼은 야자수와 오렌지 숲을 보게 되었고 대기 중에 향긋한 시트러스향을 맡으면 천국이라고 생각하였다.
그 당시 애너하임은 오렌지 밭과 목장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지나지 않았다. 이 도시는 미국에서 생산되는 오렌지, 레몬, 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남부 캘리포니아의 감귤 재배 지대 심장부에 위치해 있었다. 오렌지카운티와 이웃 로스앤젤레스카운티는 미국의 농업을 이끄는 지역인데 과일과 견과류, 채소와 꽃을 재배하는 이 일대는 한 세대 전만 해도 허브의 일종인 세이지와 선인장만 무성한 사막이었다. 공공 자금을 투입해 대규모 관개 사업을 벌인 결과 수백 마일 밖에서 물을 끌어와 사유지를 경작할 수 있었다.
칼의 삼촌인 벤은 애너하임 다운타운 한가운데에서 사료와 종자 상점을 운영했다. 칼은 이곳에서 닭과 소, 돼지 사육을 위한 여러 가지 상품들을 팔며 주당 76시간씩 일했다. 칼은 성당의 일요일 미사에서 마가렛 하인즈라는 이름의 매력적인 여성을 발견하곤 데이트를 청하였다. 그 후 칼은 하인즈 가족의 집을 정기적으로 방문하게 되었다. 칼에게 이 곳은 마치 마법과도 같은 장소였다. 캘리포니아 농부들의 사회적 지위에서는 오렌지 재매업자들이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했다. 오하이오에서는 크리스마스나 되어야 겨우 오렌지 한 알을 맛보곤 했으나 이곳은 눈만 돌리면 어디에나 오렌지가 널려있었다.

참고 자료

패스트푸드의 제국
지은이 : 에릭 슐로서 지음, 김은령 옮김
출판사 : 에코리브르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