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
- 최초 등록일
- 2005.01.31
- 최종 저작일
- 20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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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존 소설의 틀을 깬 독특한 형식의 소설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은 모두 약간의 관음적인 요소가 있을지 모른다. 남들은 어떻게 할까, 남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그런 사람들의 욕구가 있었기에 소설이 생겨나고 영화가 등장한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나 아닌 남을 이해시키기 위해 많은 각색이 필요해 질 수밖에 없다. 좀 더 직접적으로 들여다보기에 적합한 것으로는 일기장이 있다. 그러나 차마 남의 일기장을 훔쳐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누군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자주 베스트셀러의 대열에 끼는 까닭도 여기에 있는지 모른다. 만일 남의 머리 속, 가슴 속까지 들여다 볼 수 있다면 어떠할까. 일기장으로 토해낼 때는 얼마간 정리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리 난해하거나 복잡하지는 않다. 그저 다른 사람의 감정, 혹은 세상을 보는 그 나름대로의 방법일 뿐이다. 그러나 머릿속은 그렇지 않다. 순간적인 감정과 상황에 따라 심장은 뛰고 대뇌는 복잡하게 움직인다. 이 소설 질투에서 난 남의 머리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정리되지도 각색하지도 않은 내면을 고스란히 들여다보는 듯한 섬뜩함이랄까...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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