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F몰 이벤트
  • 파일시티 이벤트
  • 서울좀비 이벤트
  • 탑툰 이벤트
  • 닥터피엘 이벤트
  • 아이템베이 이벤트
  • 아이템매니아 이벤트

빈 집

*재*
최초 등록일
2005.01.18
최종 저작일
2004.11
10페이지/한글파일 한컴오피스
가격 1,000원 할인쿠폰받기
다운로드
장바구니

소개글

창작 소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아빠는... 글쎄, 좋게 말하면 낙천적이시고 나쁘게 말하면 무책임하시다. 적성에 안 맞아 못 다녀 먹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다니던 회사는 결국 관둔지 오래다. 그리고는 오래 전부터 꿈이었다는 발명가의 길을 걷겠다는 선언을 하던 날... 안 그래도 어려운 형편의 우리 집 분위기는 말이 아니었다. 발명가라…….소위 21세기라하는 요즘 세상에 적성에 안 맞는다고 회사를 그만두고 뜬구름 같은 직업, 그 발명가를 한다고 말했던 아빠. 당시 초등학교 5학년이었던 나는 그 말이 왜 그리도 신나게 들렸던지…… 그러나 그 상황에서 웃을 수 있던 사람은 아빠와 나 뿐이었다. 20살 어린나이에 서로를 만나 일찍이 결혼을 한 형부와 언니는 눈앞에 펼쳐지는 이 상황이 믿을 수 없다는 듯 입만 뻐끔거리고 있었다. 너무 일찍 결혼한 탓에 마땅히 살림을 차릴 여건이 안됐던 우리 형부……. 당시 21살의 청년이 감당하기 벅찬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대리운전기사를 하며 꾸준히 돈을 모아 오던 형부였는데... 나는 나중에 철이 들고 깨달은 것이지만, 솔직히 말해서 안 그래도 처갓집에 붙어사는 형부로서는 얼마나 막막했을까. 그때 형부의 몸 둘 바를 몰라 하던 그 표정이 생생하다. 엄마는, 아…… 그날 이후 엄마와 아빠가 지긋지긋하게 싸웠던지 구멍가게를 하며 그나마 힘들게 살림에 보탬을 하는 엄마였는데……. 그렇게 하루를 안 쉬고 매일같이 아빠에게-나중에는 잔소리가 되어버렸지만- 정신 차리라고 말하던 엄마나, 그 모든 것을 그냥 그러려니 하며 넘겨버렸던 아빠나……. 참 대단하다. 그렇게 지낸 3년 이제는 엄마도 아빠를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나보다. 요즘 들어 바가지도 부쩍 줄고, 오히려 아빠와 잘 지내시는 걸 보면 말이다. 모르긴 몰라도, 어느새 슬슬 아빠를 믿어보기로 한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

이 자료와 함께 구매한 자료

*재*
판매자 유형Bronze개인

주의사항

저작권 자료의 정보 및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해피캠퍼스는 보증하지 않으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 요소 발견 시 고객센터의 저작권침해 신고센터를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환불정책

해피캠퍼스는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아래의 4가지 자료환불 조건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일오류 중복자료 저작권 없음 설명과 실제 내용 불일치
파일의 다운로드가 제대로 되지 않거나 파일형식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는 경우 다른 자료와 70% 이상 내용이 일치하는 경우 (중복임을 확인할 수 있는 근거 필요함) 인터넷의 다른 사이트, 연구기관, 학교, 서적 등의 자료를 도용한 경우 자료의 설명과 실제 자료의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이런 노하우도 있어요!더보기

찾던 자료가 아닌가요?아래 자료들 중 찾던 자료가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 한글파일 창작단편소설 3페이지
    드디어 우리 이다! ... 雨打冷補寒衣 (비가 쌀쌀해 의복을입고있었는데) 日光照耀 (햇살이 비추네) ... 평소 많이 찾아왔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타지에서 하는 직장생활로 고향
  • 한글파일 영화 '빈 집' 평론 2페이지
    텍스트였던 윤성희 소설을 마주하는 순간 분명히 성격은 다르겠지만 영화 ‘빈집’ ... 이라고 하지 않은 것은 배수아의 ‘빈집’은 어디까지나 ‘원작’이고 연출의도가 ... 맘과 달리 말을 듣지 않았으므로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닌가 (배수아의 ‘빈집
  • 한글파일 웹소설 창작 아웃사이더 20페이지
    따라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가 맞을지, 아니면 통제와 세뇌로 이루어진 비인간 ... 을 나선 오늘, 공기가 상쾌하다. ... 밖을 나서는 내 뒷모습을 보며 형은 크게 한숨을 쉰다.
  • 한글파일 방에 갇힌 괴물, 자작소설, 작문, 퇴고 10페이지
    의자에는 아무도 없었다. 규칙은 알죠? 네, 어제 들었습니다. ... 메시지가 떠올랐다. - 그녀 고문, 그 감금 - * 삼일 전, 원 씨 가문은 안이
  • 한글파일 동부간선도로 (창작소설) 11페이지
    비싼 연료비 들여가면서 어딘가로 향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이 들자, 나는 희한하게 ... -죄송한데 옆 쪽에다가 맡겨 주실 수 있을까요? ... 나는 알겠다는 말과 함께 전화를 끊고 옆의 벨을 눌렀다.
더보기
최근 본 자료더보기
탑툰 이벤트
빈 집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
  • 레이어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