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 중 <빈 집>
- 최초 등록일
- 2021.06.26
- 최종 저작일
- 2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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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기형도 시인의 시집 『입 속의 검은 잎』 중 「빈 집」에 관한 리폿 입니다. 먼저, 시집에 서문처럼 써놓은 시인의 시작 메모를 쓰고, 1. 기형도 연보를 쓰고, 2. 「빈 집」 시 전문을 쓰고 시 감상을 썼습니다. 기형도 시인의 시 「빈 집」에 관한 리폿을 쓰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목차
기형도의 『입 속의 검은 잎』 중 「빈 집」
- 기형도, 시작 메모(1988. 11) 중에서
1. 기형도 연보
2. 「빈 집」
본문내용
기형도는 1960년 3월 13일(음력 2월 16일) 경기도 옹진군 연평리 392번지에서 태어났다. 3남 4녀 중 막내였다. 부친(기우민, 奇宇民)의 고향은 연평도에서 건너다보이는 황해도 벽성군인데 6·25를 만나 당시 황해도 피난민의 주이동로인 연평도로 건너왔다. 면사무소에 근무해 전쟁이 끝난 후에 대부분의 피난민이 섬을 떠난 것과는 달리 이곳에 정착했다. 1964년에 일가족이 연평을 떠나 경기도 시흥군 소하리(현 광명시 소하동 701-6)로 이사했다. 소하리는 급속한 산업화에 밀린 철거민과 수재민들의 정착지가 되기도 했고, 도시 배후의 근교 농업이 성한 농촌이었다.
...<중 략>
기형도의 시 「빈 집」은 에너지가 있다. 특히 갓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힘이 있다. 새로운 시작에 들떠있고 뭔가 자신의 인생에 대단한 일이 생길 것만 같은 기대로 충만한 신입생에게 먹힌다. 나도 이 시를 대학교에 갓 입학한 후 읽었다.
한 동기가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어 고백을 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하며 이 시로 견디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 친구는 내게 기형도의 시집을 보여주며 요즘은 이 시집을 달달 외울 만큼 되풀이해서 읽는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시 여러 편을 내게 보여주었다. 개성이 강한 친구의 사랑타령은 약간 식상했지만 아픔을 시로 달랜다는 말은 역시 그 친구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