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특사] 영화 광복절 특사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1.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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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광복절 특사를 읽고 거기에 묻어져 나오는 사회적 이데올로기에 대해 쓴 비평문이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여기서 이들을 보면 이 영화에서 무엇을 말하려는지 알 수 있다. 교도소라는 좁은 공간을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사회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사회라는 아주 좁은 곳에서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교도소에 살고 있는 온갖 죄수들이라 할 수 있다. 그중에서 이 교도소에서 이탈해서 뭔가 다른 삶을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이 무석과 재필이다. 대신 둘의 이탈하고 싶은 삶의 이유는 전혀 다른 것이다. 무석은 이 삭막하고 힘든 세상을 그저 도피하고만 싶은 생각만으로 어떻게든 악착같이 벗어나서 생각하자는 식이고 재필은 여자라는 자기 삶에 그다지 도움이 안되는 이유 아닌 핑계로 세상을 도피할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다. 전체적으로 보면 지금 우리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끝내 무석과 재필은 다시 사회라는 현실에 제 발로 들어오기 위해 노력한다. 그 이유는 광복절 특별사면이란 로또복권과 같은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것 또한 그냥 쉽게 얻어내기가 만만치 않다. 교도소 안으로 들어오기 위해 순이의 약혼자인 경찰로 인해 곤욕을 치르기도 하고 교도소 담을 넘기 위해 차로 벽에 달려들기도 한다. 이것은 아무리 삭막하고 힘든 사회라는 곳이라도 이곳을 벗어나 살 수 없다는걸 보여주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의 이치에 맞게 살아야하며 그걸 깨부수고 완전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영화 광복절 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