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 리어 왕 연극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12.17
- 최종 저작일
- 20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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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러 사진과 꼼꼼한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이것은 유씨어터에서 2004년 11월에 공연한
'리어' 감상문입니다. 한국화 과정에서 원래 '리어 왕'과 많은 부분 다릅니다. 착오 없으시길.
목차
Ⅰ. 들어가며
1. 작품 선택의 계기
2. 줄거리:야망, 애욕, 배반, 전쟁의 리어왕 이야기
3. 김 관(연출, 각색)의 리어를 연출하며
Ⅱ. 본론 - 감상
1. 무대
2. 의상∙소품∙악기
3. 배우들의 연기
4. 각색 후 얻은 것과 잃어버린 것
ⅰ) 얻은 것 - ‘리어 왕의 한국화’
ⅱ) 얻은 것 - 시각화의 성공 : 관객들의 호응
ⅲ) 잃어버린 것 - 셰익스피어의 명대사
ⅳ) 잃어버린 것 : 하위 구조들의 중요한 줄거리
ⅴ) 잃어버린 것 :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리어왕의 단 하나의 해석
Ⅲ. 결론
본문내용
곧이어 연극에 참여하는 모든 인물들이 무대 뒤에 등장하고 그들을 뒤로 한 채 산받이들은 계속 노래한다. ‘산받이 불’이 가장 주도적인 역할로 노래 전체를 끌어가는데 무당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나머지 산받이들은 굿을 돕는 사람들이라 생각되었다. 이 공연을 조상님들께 바치오니 부디 이것이 그들(모든 등장인물)의 영혼을 달랠 수 있기를 그리고 이 공연이 하늘에 닿기를 소원한다는 가사가 들렸다.
ⅰ) 얻은 것 - ‘리어 왕의 한국화’
각색 후의 ‘리어’가 얻은 것은 한 마디로 ‘리어 왕의 한국화’라고 생각된다. 그의 한국화∙토착화 시도는 반 이상의 성공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극 전반에 걸친 주술적 분위기도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신탁을 통해서 결정되는 고대 사회 배경 즉 내림굿으로 왕이 정해지는 관례를 깬 리어의 교만함과 오만함에서부터 비극이 싹튼다는 것도 상당히 적절하다고 본다. 글로스터 백작을 신당에서 국가의 길흉을 예언하는 청부루의 모습으로 바꾼 것도 적절하다고 본다. 셰익스피어 희곡에서는 그가 일식과 월식의 불길한 징조를 언급하고 이러한 대사는 여러 번 반복된다. 극 초반부에 청부루는 바람과 구름과 함께 불길한 신탁을 모든 왕족들에게 고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적절하게 한국적으로 변용되었다고 생각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