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러브

목차

들어가며
머킨 머플리,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라이오넬 멘드레이크
결론

본문내용

영화는 끝부분에서 기막힌 반전으로 인류가 자멸하는 결론을 내고 있다. 이것은 어쩌면 그 당시의 시대상이 냉전시대라는 것에 기인하면, 미·소 양국 이데올로기의 전체적인 파괴를 뜻한다고도 볼 수도 있다. 그리고 전쟁을 빌미로 국가의 폭력성 사용에 있어서 정당성을 부여하려고 하는 지배자층의 통치이데올로기의 파괴를 함축한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심판의 무기’라는 제어되지 않는 시스템은 단순한 기계장치가 아닌 국가기구내의 사람들에 의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기계는 그 자체만으론 의지를 가질 수 없다. 하지만 기계에 사람이란 변수가 더하게 되면 그것은 사람의 의지를 담아내는 최고의 도구가 된다. 기계가 가지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속성은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의 의지 또한 그렇다고 보여주는데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전쟁이란 국가의 폭력성을 공식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기에 국가가 어떠한 이유에 근거하여 전쟁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타당한 대의명분이 없이 일어나거나 우발적으로 일어나게 되는 전쟁에 있어선 승리국의 입장에 의해 그 명분이 창출되기도 하며, 새로운 명분을 찾기도 한다. 그리하여 전쟁은 승리한 국가에 의해 해석이 새롭게 쓰여지기도 하고, 이러한 해석은 시대상과 주변상황에 맞추어서 각색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