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허균, 그는 누구인가
- 최초 등록일
- 2004.12.06
- 최종 저작일
- 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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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양과목 한국사 수강, 간단한 레포트. 비디오 자료 보고, 책 참고해서 쓴 것.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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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허균이 능지처참을 당하고 광해군이 내린 반교문(왕조 때,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에 널리 백성에게 알리려고 펴던 임금의 교서. 그럼 허균의 죽음은 나라의 경사?)에는 “역적의 괴수 허균은 성품이 올빼미 같고 행실은 개와 돼지와 같고 인륜의 도덕을 더럽히고 음탕함을 좇으며 사람으로서는 못할 짓을 다하였다. 기강을 업신여기고 상례를 버리고 스스로 공자의 도를 끊었다”라고 하였다.
경운궁 무서사건때에도 광해군은 허균을 얼마나 신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는데 어떻게 마지막엔 저런식으로까지 말했을까. 경운군 무서사건 당시 영의정 기자헌은 ‘이것은 반드시 간악한 무리의 흉계’라는 글을 올리고 또 그 글에 간악한 무리는 허균이라는 뜻을 허(許) 자(字)를 많이 넣어 넌지시 알리고 강릉으로 달아나자 광해군이 승지 이승주를 다음 날 기자헌에게 보내자 흉계를 꾸민 간악한 무리는 허균이라고 알렸다. 이래서 허균과 기자헌은 점차로 원수 사이가 되어갔다. 그런데 허균을 매우 신임하던 광해군은 허균을 그의 마지막 관직인 우참찬에 올려주고 자신의 즉위를 도운 인물인 기자헌을 길주로 유배시키기까지했다.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심지어 자신의 즉위를 도운 인물을 버리면서까지 아낀 사람의 마지막을 그렇게 처참하게 만들수가 있을까? 허균이 도대체 어떤 짓을 했길래? 후에 광해군시절 역적으로 몰려 해를 입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복권되었지만 허균은 오래도록 ‘행실이 개와 돼지와 같고 인륜의 도덕을 더럽히고 음탕함을 좇은 역적’으로만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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