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대사] 현대 중국의 변강, 민족의식과 동북공정
- 최초 등록일
- 2004.11.15
- 최종 저작일
- 2004.11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열심히 했습니다. 많이 참고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1. 문제의 발단
2. 현대 중국의 `변강관`과 관심지역
1) `변강`의 정의
2) 주목받고 있는 변강
3. `동북공정`의 내용과 추진실태
1) `동북공정`의 출현 배경
2) `동북공정`의 주요내용과 추진목적
4. `동북공정`에서 드러난 만주관
5. 맺음말
본문내용
1. 문제의 발단
최근 만주에 산재한 고구려 성곽 유적지를 답사하려다 “고구려ㆍ발해 유적에 대한 한국인의 접근금지”라는 중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당지에서는 저지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정황은 만주에 존속했던 고조선ㆍ고구려ㆍ발해의 역사와 그 유적의 귀속권을 둘러싸고 한국과 중국 사이에서 빚어진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만주를 어떻게 볼 것인가?’를 둘러싼 한ㆍ중간 역사적 지정학적 갈등의 산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중국에서는 고구려사를 427년 평양으로 천도하기 전까지만 중국사로 인정하고 평양천도 이후는 한국사로 보는 것이 일반적 견해였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중국학계에서 “현재 중국영토 안에서 이루어진 역사는 모두 중국역사”라는 다민족통일국가론이 강조되면서 고구려사는 중국사의 일부라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게 되었다. 최근 대중매체를 통해 중국정부가 몇 년 전부터 고구려사․발해사를 중국사의 범주로 만들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한반도 정세변화가 중국 만주 지방에 미치 영향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위「동북공정」이라는 대규모 연구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민족의 범위를 영토상 어디까지로 볼 것인가? 과연 오늘날의 중국 영토 안에서 역사적으로 수없이 부침했던 고대의 민족을 모두 중국민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또한 그들이 수립했던 국가를 모두 중국사 범주 내의 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러한 국가들을 중국과는 무관한 별개의 민족국가로 볼 수는 없을까? 현재의 중국 영토와 다른 지역을 넘나들었던 민족이나 그들이 세웠던 국가들도 모두 중국 민족 혹은 중국사의 범주 안으로만 집어넣을 수 있을까?
참고 자료
역사비평 2003년호, 윤휘탁 교수의 '현대 중국의 변강, 민족의식과 동북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