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의 '비오는날'
- 최초 등록일
- 2004.11.11
- 최종 저작일
- 2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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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맞은 작품입니다...^_^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목부터가 '비오는날' 이라니... 우울한 소설인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인터넷을 뒤져 보면서 손창섭이란 작가를 찾아 보았다. 손창섭의 소설의 인물들은 대체로 음울하다. 동시에, 상식을 깨뜨리고 의외의 충동으로 삶과 대치한다고 한다. 비사회적이며 우발적이기 때문에 그들은 넓은 세계에서 호흡할 수 없으며, 늘상 폐쇄되어 있다고도 말한다. 그 상징적 공간이 '혈서' 등에 중심 배경으로 놓여 있는 '방'인데, 이 소설 역시 예외가 아니라고 한다. 조사한 결과가 맞았다. '비오는날' 역시 매우 음울한 소설이었다. 작가 자신도 그의 소설을 '나와의 공존과 공감을 허용하지 않는 기성 사회, 기성 권위에 대한 억압된 인간적 발산'이라고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결국 그의 소설을 냉소와 자조, 허위에 대한 불신, 애정의 마비, 생활의 분열로 성격 짓게 하고 있다. 특히, 이 '비 오는 날'의 경우는 전쟁 상황의 한가운데에서 이루어지는 삶이기에 그 분위기가 더욱 어두울 수밖에 없고, 이를 짙게 물들이는 것이 '비가 온다'는 눅눅한 배경 설정이라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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