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 최초 등록일
- 2004.11.04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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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제가 쓴 서평문인데, 참고하셔서 좋은 서평 쓰시기 바랍니다.
목차
1. 책을 읽기까지
2. 책을 읽으며...
3. 책을 읽고나서
본문내용
이 책은 미암 유희춘 선생이 11년에 걸쳐서 작성한 개인일기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었다. 일기 쓰기를 귀찮게 생각하는 필자에게 이것은 작지만 놀라운 충격이었다. 한 두 해도 아니라 11년 동안 매일 읽기를 썼다는 사실뿐만 아니라 그러한 개인의 기록이 수 백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남아 훌륭한 사료가 되고 있다는 사실에 필자는 놀랐고 미암 선생에게 존경심을 느끼며 계속해서 책장을 넘겼다.
처음의 우려와는 다르게 읽을수록 재미가 더해 가는 것은 왜일까? 필자가 잘 모르고 있었던 부분이기 때문일까! 아니면 필자가 책을 읽기도 전에 너무 고민을 많이 해서일까! 어떤 까닭에서이건 필자는 한번 손에 든 책을 놓을 줄 몰랐다. 대부분의 내용이 필자가 잘 알지 못하던 내용이었으며, 또 평소 필자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사실을 언급해 놓은 부분을 읽을 때에는 마른침을 삼키며 책장을 넘겼다. 미암과 주변 인물들이 웃으며 행복해하는 장면에서는 필자 스스로도 웃었으며, 미암과 주변 인물들이 갈등하는 장면에서는 긴장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던 것이다. 그렇게 하기를 약 세시간여 만에 책의 마지막 장을 덮은 필자는 책의 내용과 미암의 생활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조선 전기 양반가의 생활에 대한 감흥에 싸인다. 더운 여름날 청량음료를 마시고 난 후의 청량감 같은 감흥이라고 언급하면 과장일까? 미암 유희춘 선생의 일기를 매개로 하는 과거로의 여행……. 그렇다! 필자는 '미암일기(眉巖日記)'라는 타임머신을 타고 약 400여년 전의 과거로,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인 조선전기의 양반사회로, 여행을 다녀온 것이다. 아직 그 감흥의 열기와 흥분이 식기 전에 이번 과거로의 여행을 정리해 본다.
1. 지금까지 필자가 생각하던 조선의 사회상이 전부가 아니었음을 깨닫게 해 주었다.(뒷 부분생략)
2. 도대체 생활사는 재미가 없을 것 같은데……. 필자가 처음 이 책을 비롯한 세 권의 책 제목을 앞에 두고 고민하였던 생각이다.(뒷 부분생략)
3. 이 책은 필자가 평소에 생각하던 생활사에 대한 인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다.(뒷 부분생략)
참고 자료
홀로 벼슬하며 그대를 생각하노라.
미암일기를 바탕으로 정창권씨가 쓴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사계절 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