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한국어가 사라진다면
- 최초 등록일
- 2004.11.03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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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영어와 한글이 뒤섞인, 알아들을 수도 없는 국적불명의 가요를 흥얼거리며 영어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 또 오로지 그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고통도 감수해야만 하는 '기러기 아빠'들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더군다나 영어를 못하면 취직은커녕 다니는 직장에서조차 밀려나야만 하는 현실이 되어 버린 한국이다. 한글이라는 우리 고유 문자가 있는데 어째서 이런 일이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영어의 철자를 틀리면 부끄러워하고 한글 맞춤법이 틀리면 그냥 웃고 넘어가는 이런 사태가 왜 벌어지는 것일까?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을 바라보면 너무나도 이상한 광풍이 불고 있다. 전혀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 볼 수 없는 '원정출산'이라는 것과 '영어 조기교육'. 우선 원정출산이라는 것은 정말 우리나라 부모들의 끔찍한 자녀 사랑을 단적으로 볼 수 있다. 자식의 미국 시민권 획득을 위해 그 무거운 몸을 끌고 비행기에 오르는 것이다. 그럼 왜 그 부모들은 자식에게 미국 시민권을 주려고 할까? 이는 우선 그 아이가 남자아이일 경우 우리나라 국민의 의무 중에 하나인 국방의 의무를 피할 수가 있다고 한다. 또한 이런 이유뿐만 아니라 미국 시민권을 가진 사람은 나중에 우리나라에서 자라더라도 외국인 학교에 들어갈 수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영어를 배울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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