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부산 해운대를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4.10.24
- 최종 저작일
-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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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등학교 2년 생활을 하면서 나는 고3이 되기 전에 한번 제대로 놀고 추억을 남기고 싶었다. 왜냐면 고 3때는 공부만 시킬 것 같았고, 나 또한 공부만 하겠다는 다짐을 했기 때문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말도 안 되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어쨌거나 나는 친구들과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우리는 우선 목표지를 생각했다. 그때가 6~7월 달이었던 것 같다. 때가 때이니 만큼 우리는 만장일치로 부산 해운대로 결정했다. 기간은 1박 2일로 잡고 디데이를 토요일로 잡고 기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는 일주일 전부터 초등학생처럼 살짝 들떴었다. 그러나 정작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이 되자 아침부터 살포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곧 그 칠거라고 믿으면서 선생님이 수업을 하건 말건 내내 창밖만 바라보았다. 그러나 수업이 마칠 때쯤에 비가 더 내리기 시작했다. 일기예보에서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고 하였다. 우리는 수업을 마치고 모여서 고민 끝에 그냥 담에 가기로 하였다. 그런데 기차표 환불이 문제였다. 누가 환불을 하러 가느냐는 것이었다. 결국 우리는 다 같이 역으로 환불을 하러 갔다. 그런데 막상 역으로 가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보니 또 맘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우리는 다시 가자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결국 우리는 다시 가기로 결정하고 기차 출발 시간까지 약 2시간 정도 남았으니 2시간 뒤에 역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다. 나는 집으로 가서 원래 가기로 했을 때 내 담당이었던 식·음료를 준비해서 역으로 향했다. 날씨는 흐리지만 다시 맘이 설레기 시작했다. 역에 도착하니 친구 몇 명은 벌써 와있었다. 그런데 열차시간이 다되도록 친구 2녀석이 도무지 나타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기차출발시각 10분전이 되어서야 나타난 녀석들과 함께 우리는 겨우 기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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