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에게 희망을 서평
- 최초 등록일
- 2024.03.20
- 최종 저작일
- 20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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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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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 마리 애벌레가 찬란한 날개를 가진 나비가 되기 까지를 그린 <꽃들에게 희망은>. 1972년에 출간되어 4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베스트 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트리나 폴러스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현대사회를 향한 통찰력있는 비판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뿐 아니라 어른들을 위한 우화라고도 불리우는 이 작품은, 작가가 16세부터 살아온 평화로운 이집트 시골을 떠나 38세의 나이로 뉴욕에 돌아온지 3년만에 집필되었다.
당시 뉴욕의 높은 물가와 과열된 경쟁적 분위기 속 에서 생활고에 시달렸던 작가는 자본주의에 대한 염증을 느끼게 되었는데, 이때 그녀에게 작은 출판사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받아 작품을 집필해야 할 기회가 생겼다. 이때 그녀는 이집트에서의 경험과 뉴욕에서 느낀 자본주의의 부조리성을 떠올리며 <꽃들에게 희망은>을 집필하게 된다.
이상과 낭만을 추구하는 노랑 애벌레와, 자신이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채 방황하며 남들을 따라 기둥을 오르는 줄무늬 애벌레를 통해 삶의 방향에 대해 고찰하는 작품은 두 애벌레의 만남과 이별, 두 종류의 여정을 통하여 진정한 자아를 찾아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이야기는 줄무늬 애벌레가 알에서 깨어나면서부터 시작된다. 나무를 오르고 풀을 뜯어 먹으며 한가로운 삶을 보내던 어린 애벌레는, 어느날 나뭇잎을 갉아먹는것보다 더 나은 삶이 있으리라는 생각에 집을 떠난다. 여정에 나선 줄무늬 애벌레는 ‘탑’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끊임없이 위를 오르는 애벌레들로 이루어진 탑이었다. 줄무늬 애벌레는 저 끝에 자신이 찾던 삶의 의미가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탑을 오르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줄무늬 애벌레는 세 번의 상실을 경험한다.
줄무늬 애벌레가 마주하는 첫 번째 상실은 가정으로부터의 상실이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안락한 나무를 떠난다. 나무에는 먹을 나뭇잎도, 천적으로부터의 위협도 없지만 동시에 삶의 의미도 없다. 나무에 있는한 애벌레는 그저 먹고 자는 존재일뿐이다. 자신을 지켜주고 돌보아주는 안락한 가정, 그 가정속에서 짐승과도 같은 일차적인 행위만을 하던 애벌레는 염증을 느끼고 가정을 벗어나 위협이 도사리는 현실의 세계로 나간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왜 태어난 것일까, 나는 왜 살아가는걸까.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일까, 이것이 애벌레가 최초로 인식한 자신이다. 이러한 자아를 인식한 애벌레는 외부세계로부터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자아를 인식한 애벌레는 안락한 가정, 달콤한 풀잎으로 가득찬 빛의 세계로부터 벗어난다. 그런 애벌레를 기다리는 앞에는 거대한 벌레 탑이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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