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문학] 보들레르의 상승
- 최초 등록일
- 2004.10.04
- 최종 저작일
- 20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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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보들레르의 시 상승 번역과 분석
본문내용
이상 세계를 찾아서
보들레르는 그가 살았던 시대가 종말이라는 의식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그는 현실이란 삶의 무덤을 파는 것으로 보고, 이것을 해체하고 변용시키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이원성적인 세계는 더욱 심화되게 된다.
보들레르는 시공이 한결 심오해지고 존재의 느낌이 무한히 강렬해지는 존재의 순간을 발견하게 되고, 이 순간이 현실을 벗어나서 <상승>을 꿈꿀 때이라고 말한다.
이제 그는 지옥 같은 현실을 벗어나 비상을 이룩한다. 연못, 골짜기, 산, 숲, 바다를 넘어 태양 저 너머 별들이 총총한 “천구” 끝 너머로 가볍게 날아간다. 그지없는 쾌락을 맛보며 깊숙한 무한을 즐겁게 누빈다. 질병의 독기를 멀리 떠나서 맑은 공간에 가득 찬 깨끗하고 신성한 술 같은 밝은 불을 맘껏 마시러 날아가라고 한다. 안개 자욱한 존재를 무겁게 짓누르는 권태, 끝없는 슬픔들을 뒤로 하고, 햇살 가득한 들판을 향하여 날아갈 수 있는 자는 행복하다고 한다. “꽃들과 말 없는 사물들의 언어를 깨닫는 자”는 행복하다고 한다. 따라서 그의 상상력은 존재하지 않는 천국을 꿈꾸는 것이면서 <현실로서의 도피>를 꾸꾸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