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춤은 나와함께
- 최초 등록일
- 2004.09.11
- 최종 저작일
- 2004.06
- 9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1. 작가 은희경은 누구인가?
2.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자세히 보기
3. 그녀의 이야기
4. 그 남자들의 이야기
5. 진희의 사랑 그리고 변해 버린 사랑방식
6. 이 소설이 야한가?
7.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8. 윤선과 박지영
9. 냉소적으로 삐딱하게 바라보기
10. 변하는 사람들
11. 감추는 사랑의 묘미
12. 끝맺음
13. 나의 이야기
본문내용
5. 진희의 사랑 그리고 변해 버린 사랑방식
진희는 말한다. 셋 이란 좋은 숫자라고. 애인이 최소한 세 명은 되어야 사랑의 감정을 유지할 수 있다고. 그렇다 이것은 진희의 사랑 방식이다. 어쩌면 이러한 사고는 우리에게 적잖은 혼란을 가져다줄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는 진희를 이해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진희는 개의치 않을 것이다. 어차피 그런 것에는 상관 하지 않으니까. 아니다 그렇지 않은 척 할 뿐이다. 속으로는 상처받고 속으로 운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사랑은 이해하기 어려운 방식임에는 틀림없다. 동시에 두 명의 애인을 만나면서도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숫자란 단지 숫자일 뿐이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다. 애인이 셋이든 넷이든 그 감정에 충실할 수만 있다면 그만이다. 또한 받아들이기 힘든 점은 진희의 애인들이 태도이다. 진희는 이 두 명의 애인에게 다른 애인의 존재를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드러냄으로서 이들의 사랑은 유지되어 간다. 아이러니한 상황일수도 있겠지만 구속되는 사랑, 정착하는 사랑을 두려워하는 이들로서는 최선의 선택이자 사랑방법일 수도 있다. 남자가 진희를 떠날 때에도 이 남자들은 별 미련 없이 걱정 없이 진희를 떠날 수 있다. 왜냐하면 진희에게는 또 다른 두 명의 애인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러한 사랑의 방법들 때문에 이 소설이 연재 될 때 대단한 반응이 있었을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