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보도관련 비평문
- 최초 등록일
- 2004.09.02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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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이렇듯 탄핵 정국과 관련한 방송 내용에 대해 공정성, 객관성, 여과되지 않은 진행자의 멘트 등에 문제가 있어 개선, 시정, 사과 등을 요구한다는 시청자 민원이 제기되자 방송위원회 내의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가 문제를 논의한 결과, 제재 여부에 관한 심의위의 '평결'을 내리기 전에 방송내용에 대한 언론학회 전문가 집단의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했고, 방송위원회가 이를 수용, 한국언론학회에 연구를 의뢰했다. 이에 대해 보도교양 제1심의위원회 소속인 이창근 광운대 영상미디어학부 교수는 "탄핵은 워낙 중대하고 예민한 사안이었기 때문에 치밀한 학문적 분석에 근거해야 심의결과를 납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 연구의뢰를 제안했다"고 하였다.
목차
개요
탄핵 보도 관련 수용자 운동이 제기되게 된 상황분석
1. 탄핵 관련 반대 의견이 많다고 반대 의견을 주로 내보낸 것은 편파적인 보도인가?
2. 어떤 사회적 이슈에 대해 양쪽 의견에 대해 공정한 시간을 배분하여 보도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보도일까?
3. 보도주체는 공정해야하지만, 모든 여론이 한쪽으로 쏠릴 때에도 양쪽의 의견을 공정하게 보도해야 하는 것일까?
4. 양쪽의 의견을 공정하게 보도했다면 그것이 언론인으로서의
최선이라고 할 수 있을까?
5. 편파보도라는 객관적인 판단이 있을 수 없는 상황에서 수용자는 자신의 주관대로 편파보도라 규정할 수 있는가?
본문내용
야당과 시민들이 주장했던 편파보도의 근거는 첫째로 탄핵가결 첫날, 방송에서 헌정사에 처음 있는 대통령 탄핵 가결에 대해 여러 가지 보도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이후 계속해서 특집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로 탄핵안이 통과된 12일 KBS 9시 뉴스는 최병렬 대표와 조순형 대표 등의 화형식 장면을 그대로 내보내는 선정적 보도를 했고, 충청과 강원지역에는 '현안사업 차질 우려'라는 보도로 지역주민을 자극할 수 있는 기자멘트와 제목을 내보내는 등 일방적이고 편파적인 방송으로 일관했다는 점이며
셋째로 KBS가 전국 네트워크로 16명 인터뷰를 내보냈는데 그 중 찬성하는 사람은 대구지역 한 사람 밖에 없었고 열 네 사람이 탄핵 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이었으며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는 사람은 한 사람이었고, 100분 토론에서도 시청자 의견을 오직 탄핵 반대 목소리만 연결했다는 점이다.
이들은 국회가 합법적인 절차를 밟아 가결시킨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공영방송인 KBS가 비판일색으로 보도한 것은 공영방송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것 이라며 특히 야당의 탄핵안 가결만 비난할 뿐 탄핵의 원인제공자인 대통령의 독선과 오기정치, 의사당을 폭력 점거한 열린우리당의 구태정치에 대해서는 일체의 비판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3월 13일 9시 뉴스도 대부분 야당에는 불리하고, 열린우리당은 심기일전하는 모습만을 보도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KBS가 각종 토론회에 친노인사들로 구성된 교수들을 출연시켜 탄핵 반대의견을 집중 보도하고 TV와 라디오의 토론프로그램에서도 탄핵반대 의견을 가진 시청자들을 압도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다며 KBS의 여론몰이 의혹도 주장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