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세력의 권력 장악과정-혐오담론의 활용을 중심으로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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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혐오정치란 무엇인가
1. 혐오란 무엇인가
2. 혐오의 매커니즘
3. 혐오정치의 효과

Ⅲ. 정치격동기의 정치권력의 장악
1. 해방이후의 시기: 빨갱이 논란
2. 박근혜 대통령 탄핵

Ⅳ. 결론

본문내용

1945년 일본의 무조건 항복으로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독립 역사는 70여년이 지났고, 애초의 희망적인 미래와는 달리 여전히 분단의 역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해방과 전쟁으로 인한 세계 최빈국에서 현재는 1인당 소득 3만 불을 돌파하고, 국제적인 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의 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새로운 신분제의 고착과 불평등 문제가 널리 확산되었고, 대의민주주의는 견고하지만, 대의민주주의의 결정체인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는 공공기관 중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는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국가사회기관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대통령이 가장 높은 25.6%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시민단체가 10.1%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언론 9.0%, ▲종교단체 8.1%, ▲대기업 6.3%, ▲법원 5.9%, ▲중앙정부 부처 4.8%, ▲노동조합 4.1%, ▲군대 3.9% 등의 순이었다. 또한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3개 기관은 ▲경찰 2.2%, ▲국회 2.4%, ▲검찰 3.5% 등으로 조사됐다. 흥미로운 것은 가장 높은 신뢰도를 기록한 대통령과, 가장 낮은 신뢰도를 기록한 기관 중 하나인 국회는 합법적 과정에 따라 선거로 투표하며 모두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선출직에 대한 신뢰도가 극과 극을 달리는 것에 대한 의문점이 생길 수 있을 것인데, 그 의문점에 대한 원인은 매우 복잡한 권력 간의 상호작용 속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된다.
오늘날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한 정보의 광범위한 영향과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의 등장은 많은 이들을 ‘정치’라는 특정계층만이 관심이 있고 관련이 있던 그들만의 이슈를 사회 전반적으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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