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발음교육론 1차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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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언어 발음 습득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것은 크게 언어적 요인과 비언어적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
언어적 요인으로 첫 번째인 대조분석가설은 이전의 형성된 습관인 L1(모국어)이 L2(목표어)를 배우는 데에 간섭이 있으면 습득이 어려우며 L1과 L2의 차이가 작을수록 습득하기 쉽고, 차이가 클수록 어렵다고 보는 가설이다. 가설 초기에는 L1과 L2 간의 언어적 차이점이 바로 학습의 난점이므로 두 언어 간의 대조 분석을 통해 학습자에게 나타날 수 있는 오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강 가설이 대두되었지만, 차이점이 전부 오류로서 발현되는 것과 두 언어 간의 차이를 완벽히 밝히고 목록화하는 것에 현실적 어려움에 부딪쳤다. 결국 강 가설은 원인을 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춘 약가설로 보완 수정되었다. 또한 대조분석가설은 외국어 습득 과정에 있어 목표어 자체의 간섭 현상 역시 오류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에 점차 무력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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