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중세사 역사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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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예루살렘 ‘함락’당하다!
기 드 뤼지냥의 군대 살라흐 앗 딘에게 궤멸,
이 소식을 들은 교황 우르바누스3세는 쓰러져..
지난 1187년 7월 4일 예루살렘의 왕 기 드 뤼지냥이 티베리아스 근교 하틴에서 살라흐 앗 딘에게 패배하였다. 이 전투의 결과로 2만 명이 넘었던 예루살렘의 군대는 3천 명의 생존자를 남기고 궤멸하였으며, 이와는 반대로 살라흐 앗 딘의 군대의 피해는 미미했다. 또한, 왕인 기 드 뤼지냥과 르노 드 샤티옹, 성당기사단장 제라르를 비롯한 다수의 귀족과 지휘관이 사로잡혔다. 르노 드 샤티옹은 살라흐 앗 딘 손에 의해 처형당했는데, 이는 평소 르노 드 샤티옹이 살라흐 앗 딘과의 맺은 휴전협정을 자주 어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기 드 뤼지냥은 포로로 잡혀 다마스쿠스로 압송되었다. 하린 전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벨린의 발리앙은 살라흐 앗 딘과의 예루살렘 협상에 성공하였다. 이에 10월 2일 살라흐 앗 딘은 예루살렘을 접수하고 발리앙은 예루살렘 안에 있던 프랑크 족을 무사히 끌고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교황 우르바누스 3세는 충격으로 쓰러져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하고 말았다.
<바르바로사 기자>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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