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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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사회적 배경은 1970년, 전태일 열사가 노동 환경 개선을 외치며 분신을 하는 등 노동자 문제에 대한 인식이 한창 대두되었을 때였다. 전쟁이 끝나고 산업구축의 도약을 세우고 있었던 우리나라는 수많은 노동자를 쏟아냈고 이들 중 거의 모두가 열악한 노동환경, 살인적인 노동 시간, 그런데도 살기 버거운 임금에 시달렸다. 그때 노동자 계급들의 생활이 얼마나 피폐한지에 대해 작가들이 고발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고 그 중 대표되는 작품이 이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인 것이다.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난쟁이라 불리는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동생 영희와 영호, 주인공 영수는 다섯 식구로, 서울 외곽의 한 재개발 지역인 낙원 구 행복동에 산다. 이들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해가며 날마다 힘겹게 살아가는 데, 희망을 잃진 않고 매일매일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천국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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