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서평

소개글

대학교 고전읽기 시간에 읽고 제출한 서평입니다.
흔하다면 흔한책의 서평이지만, 그만큼 중고등학교 수준과는 차별되는 관점과 언어를 사용했습니다. 또, 시의성이 있는 주제와 맞물려 내용을 풀어내 좋은 평가를 받은 글입니다. 길지는 않지만 참고하시면 분명히 더 많은 이야기를 풀어나가기에도 도움이 될 시각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하 『난쏘공』)은 초중고를 막론하고 필독서로 지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고등학교 때는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있는 ‘잘 알려진’ 책이다. 그러나 학생 때 읽었던 난쏘공을 대학생이 된 이후 다시 펼쳤을 때는 전혀 새로운 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그러했듯, 난쏘공은 독자가 사회에 대해 가지는 인식이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문제를 직시하고 고민하게 하는 책으로 가치 있다. 텍스트상의 이야기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깨닫게 되면, 40년 전 난쟁이 가족으로 그려진 비극사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인물들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내적 결합을 이루며 하나의 이야기를 구성한다. 각 소설을 전개하는 인물은 소설에 따라- 한 소설 내에서도 -바뀌는데, 이를 통해 독자는 하나의 사건을 다양한 인물의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 조세희 저 | 이성과 힘 | 2000. 0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