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소설] 애러비
- 최초 등록일
- 2004.07.10
- 최종 저작일
- 2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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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단한형식주의비평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을 한번 쭉 읽고 나서 ‘이 글이 무얼 말하고 있는가?’라는 점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간단히 아주 단순한 차원에서 말하자면 ‘한 소년의 사랑과 실망’ 이정도로 나타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읽다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흔히 알고 말을 하는 사랑이야기와 이 소설은 상당히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것은 바로 이 이야기가 주인공의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주변 환경에 더 많은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I' 가 정작 ‘she’를 만나는 장면은 친구들과 놀다 집으로 들어가던 길, 남몰래 창밖으로 내려다보는 것, 그리고 응접실에서 만남뿐이다. 이것을 제외한 모든 다른 장면들은 위에서 제시한 주제를 진정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서라면 한 마디로(좀 과격하게 표현하자면) ‘전혀’ 쓸모가 없는 것들이다. 하지만 이러한 부가적인 서술들은 이 소설 속에 자연스럽게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것들이 이 소설 속에서 차지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지 않을까? 나름대로 이 소설에 기능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나는 다시 한 번 읽어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우선 이 소설의 도입부부터 한 번 쭉 순차적으로 살펴보도록 하자. 이 소설은 ‘I’가 사는 동네의 외양을 묘사하면서 시작을 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