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북한 영화로 본 북한 사회
- 최초 등록일
- 2004.07.03
- 최종 저작일
- 2004.07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얼마 전 월드컵에서 온 국민이 하나 되어 붉은색 옷을 입고 대~한민국을 외쳤던 붉은 악마의 감격은 1년이 지난 아직까지 가슴 찌릿한 감동으로 남아있다. 거리와 경기장이 온통 붉은 색으로 물들었던 그 순간의 감격은 붉은색 계통의 전자제품 및 가구 등을 만드는 레드 마케팅으로까지 이어졌고 붉은색을 친근하고 서민적인 색으로 만드는 레드 신드롬을 탄생시켰다.
레드 신드롬과 달리 레드 콤플렉스라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60~70년대 반공이데올로기가 바로 그것이다. 붉은색은 무조건 공산주의와 빨갱이의 상징으로 붉은색으로는 그림조차 그릴 수 없었던, 지금으로선 이해하기 힘든 시절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얼마 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토론과정에서 노무현 후보 장인의 좌익 활동 일을 문제 삼는 타 후보자와 극우․보수 세력의 인공기 훼손 사건 등은 레드 콤플렉스가 단지 60~70년대의 일이 아닌 아직 현재진행형임을 말해 준다. 이러한 상황이었기에 우리가 ‘북한’을 빨갱이라는 한 단어로서 정의하고 배격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왔던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