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문전본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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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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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옛날 옛적 남선고을 남선비와 여산고을 여산부인이 아들 일곱형제와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
2. 여산부인의 권유로 남선비는 무곡장사를 하러 전배독선을 타고 홀로 바람부는 대로, 물결이 일어나는 대로 가서 오동나라 오동고을로 들어갔다.
3. 남선비는 오동나라 오동고을 노일제데귀일을 딸의 유혹에 넘어가 전배독선을 다 팔아먹고 비초리초막에 앉아 겨죽 단지를 옆에 놓고 ‘이 개 저 개 주어 저 개’ 쫓고 있었다.
4. 여산부인은 연삼년을 기다려도 소식이 없는 남선비를 찾아 아들 일곱형제에게 전배독선을 만들어달라하여 떠나 바람부는대로, 물결이는 대로 가서 오동나라 오동고을로 들어간다.
5. 여산부인은 기장 밭에서 새를 쫓는 아이들에게 영초댕기를 달아주는 대가로 남선비의 소식을 듣는다.
6. 여산부인이 이 고개 넘어 저 고개 넘어 남선비 집에 도착하여 남선비를 만난다.
7. 품팔이를 하여 치맛자락에 겨 한 되를 싸들고 들어오던 노일제데귀일의 딸과 만난다.
8. 노일제데귀일의 딸이 목욕을 하자고 여산부인을 주천강 연못에 데리고 가서 등을 밀어주는 척하다가 힘껏 떠밀어 연못에 빠뜨려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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