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신화의 수수께끼 독서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07.10.01
- 최종 저작일
- 20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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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 라는 책에 관한 독서 보고서 혹은 독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예전부터 신화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그리스, 로마신화에 대한 것이었고 정작 우리나라의 신화에 대해서는 관심도, 아는 것도 얼마 없었다. 어릴 때부터 들어오던 이야기라서 오히려 더 무관심했던 것 같다. 『우리 신화의 수수께끼』라는 책 제목에서 ‘신화’와 ‘수수께끼’라는 단어가 내 눈길을 끌었다. 신화란 ‘신성하다고 믿는 이야기’를 뜻하고, 수수께끼란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복잡하고 이상하게 얽혀 그 내막을 쉽게 알 수 없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신성하다고 믿는 이야기에 어떤 내막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하다. 책을 사고 차례부터 펴보았다. 총 서른 개의 장으로 나뉘어있었다. 웅녀, 단군, 나무꾼과 선녀 등 이미 익숙한 단어도 보였고, 바리데기나 마귀할멈 같은 들어는 보았지만 잘 모르는 것들도 눈에 띄었고, 부루신화, 호공, 자청비, 사만이, 저민의 등 생소한 단어도 발견할 수 있었다. 대체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어나갔다.
1장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웅녀는 단군을 낳았다는 진술 후에 행방이 묘연한데 대해 의아함을 느끼고, 웅녀는 어디로 갔을까? 라는 질문을 던진다.
2장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해왔던 단군의 어머니가 웅녀(곰)이 아니라 호랑이 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점을 제시한다. ≪제대조기≫같은 문헌과 예로부터 신성시되어왔던 호랑이의 여러 모습을 제시하며 단군신화가 여러 형태의 의미를 지닐 수 있다고 얘기한다.
3장은 부루신화에 대한 내용이다. 부루는 단군의 아들이며, 고구려 주몽의 이복형제이고, 동시에 부여의 왕이다. 이러한 부루의 여러 가지 얼굴을 통해 신화는 내부의 힘이 아니라 외부의 힘에 의해 확산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4장은 <나무꾼과 선녀>의 이야기다. 신화에 대한 책에서 민담이 왜 나오는가 의아했다. 그러나 <나무꾼과 선녀>의 모티브가 되는 <백조처녀> 유형의 신화가 세계적으로 나타난다는 점과 우리가 아는 상당수의 전설이나 민담이 신화의 변형이라는 사실을 통해 신화가 어떻게 민담으로 변형되는지,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수용되었는지, 왜 나무꾼은 선녀의 옷을 훔쳐야했는지를 알려준다.
참고 자료
조현설, 우리신화의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