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의 빈처

목차

1. 작가소개

2. 줄거리 및 감상

본문내용

빈처라는 제목을 들으면 먼저 현진건의 빈처가 생각난다. 현진건의 빈처에서는 남편이 언젠가 입신양명할 것을 믿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현모양처다. 그러나 은희경의 빈처는 지금 현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아줌마의 모습이다. 남편이 내가 아내의 일기장을 훔쳐보면서 시작한다. 아내는 일기장에 자신은 독신이라고 적고 있다. 아내는 처녀가 다시 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혀 있어 더욱 외롭고, 사회생활을 핑계로 늦게 들어오는 남편으로 인해 독신 아닌 독신이 되어 있는 것이다. 빈처는 가난에 쪼들리는 아내라는 뜻이다. 이 작품에서 남편의 자리를 항상 비어있는 텅 빈집에서 아내는 살고 있다. 빈처는 돈의 부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부족 때문에 가난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내는 항상 혼자 일 수밖에 없는 독신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