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감상문] 천경자의 혼
- 최초 등록일
- 2004.06.20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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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기초에 주어진 과제였는데 미루다 보니 어느새 제출기간이 가까워졌다. 졸업앨범을 평일날 찍다가 야외 찰영이 비로 인해 토욜날 오후에 찍게 되었고 마침 서울시립미술관이 근처에 있어서 여자친구와 같이 나름대로 안해 본 데이트를 하려고 미술관을 찾게 되었다. 솔직히 서울시립미술관이 여기에 있는줄도 몰랐는데 이번에 재개관을 해서 그런지 건물이 좋고 도심속에 있는 미술관이라 그런지 기분이 상큼했었다. 미술관 밖에서는 야외설치 미술전이 하고 있었고 밖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 안에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여유가 있어보이는 모습이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생각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보면 사람에게 있어서 예술적인 것은 일상에서의 휴식을 가져다주는 안식처 역할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날 서울시립미술관을 갔는데 다른 전시실이 다른 작품전 준비로 아무것도 안하고 천경자 상설전만을 개방하였다. 원래 천경자 상설전을 보러갈려고 했지만 다른 것도 보고 싶었는데 그 점에서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래도 이 작품전은 해서 다해이라고 생각하면서 미술관안을 들어섰다. 재개관을 해서 그런지 시설이 온통 하얀색으로 벽은 유리창으로 뚫려 있어서 토요일 따사로운 오후에 미술관에서 밖을 바라보고 있는 내가 대견스러울 정도로 느껴졌다. 『천경자의 혼』의 전시실을 가보는 미술관에 기증된 그의 작품은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작가가 60여 년에 걸쳐 제작한 작품으로, 유학시절의 작품을 비롯하여 작가 자신의 모습을 담은 자화상과 다양한 인물화, 또 해외 여행을 하면서 그린 여행 풍물화와 드로잉 등 모두 93점이 있었다. 이 중에는 기존에 발간된 화집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표적 채색화를 비롯하여 학창시절의 습작, 인체 드로잉 등 다양한 작품이 포함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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