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H.카의 20년의 위기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23.07.18
- 최종 저작일
- 20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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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00학과 입학 후 처음 발을 담그게 된 국제정치학은 분명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서 충분히 접했다고 생각했건만 그런 생각은 무지한 자의 오만이라는 것을 증명하듯이 선수학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저 국제정치학의 이론을 맛만 보았을 뿐인데 매일 학문습득과 이해의 한계 속에서 좌절할 뿐이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배울 때 그 원류부터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이 중요하듯이 국제정치학의 세상에 발을 들인 이상 느리더라도 토대를 차분히, 제대로 쌓아가는 것이 중요했다.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국제정치학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깊은 학문이었기에 막막하였는데 수업 간 알게 된 E.H.카의 ‘20년의 위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20년의 위기’의 영어 원문의 부제를 보면 ‘An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International Relations’. 직역하자면 ‘국제관계학개론’ 정도일텐데 국제정치학의 토대를 쌓는 시작으로 아주 적절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또 다 읽고 나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無知’를 ‘知’의 영역으로 넓히기 위한 필연의 노력임을 알기에 이해한대로, 알기쉽게 복기해보고자 이 글을 쓴다.
편역자 서문에서 인상깊었던 내용은 “세계화라는 현실 속의 추세에 편승하여 힘을 얻고, 동시에 세계화를 촉진한 신자유주의는 1997~98년의 위기를 계기로 ㆍㆍㆍ 곧, 사회과학이론은 그 자체로서 사회적 현실이다. ㆍㆍㆍ 이와 같은 공감을 20세기 초반의 세계적 위기를 돌아보면서 다시금 확인했다.” 이다. 우리가 배우는 학문은 결국 현실과 괴리될 수 없는, 가장 현실에 근접한 학문이라는 것과 역사의 반복성으로 인해 과거와 현재를 끊임없이 넘나들며 학습에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책의 본문에 들어서기 전에 저자는 “미래의 평화수립자들에게”라는 말로 시작하며 프란시스 베이컨의 말들을 인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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