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책으로 서평 독후감 A+받은자료
- 최초 등록일
- 2023.07.07
- 최종 저작일
- 20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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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 통의 메일을 주고받고, 수시로 문자와 카톡, 인스타를 확인하고, 인터넷 뉴스를 읽어야 한다. 정교해진 인터넷서비스 알고리즘 덕분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끊이지 않고 흡수할수 있다. 하지만 점차 집중할 시간이 부족하고, 끊임없는 정보가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더 빨리 읽어야 한다.
한 글자, 한 문장을 여유 있게 의미를 두고 곱씹을 여유란 없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어야 하는데 그럴 시간도 여지도 없다. 무조건 빨리 읽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트위터처럼 140자로 간결히 쓰던가 길게 쓰려면 요약을 제시하던가 해야한다.
저자는 우리의 뇌가 어떻게 읽는 법을 배웠는지 연구하는 동안, 세상은 인쇄 기반 문화에서 디지털 기반 문화로 극적으로 바뀌었다. 하루에 6~7시간씩 디지털 미디어에 있는 10대들을 목격하면서 울프는 뇌의 읽기 회로가 어떻게 변형될 수 있는지 탐구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 글이나 텍스트를 얼마나 잘 읽느냐는 우리가 깊이 읽기 과정에 시간을 얼마나 할애하느냐에 달렸습니다. 어떤 매체로 읽든 사정은 같습니다. 지금부터 이 책에서 살펴볼 모든 것, 즉 디지털 문화에서부터 우리와 아이들의 읽기 습관, 우리 자신과 사회에서 묵상이 차지하는 역할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은 우리가 깊이 읽기를 위한 뇌 회로 형성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할애하느냐에 달렸습니다.”( p.72)
사실 인터넷 시대에 살면서 그렇게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결국 대충 흩어일기 형태로 읽고, 처음과 끝만 읽고, 중간중간 키워드만 골라서 읽고, 대충 읽기 시작한다. 어떤 이들이 글을 쓰면 누군가 3줄 요약을 남기는데, 긴 글은 읽히지 않기 때문에 글쓴이는 점점 짧게 쓴다. 그래서 긴 텍스트 인기가 없고, 문장의 길이가 짧아지고 글의 길이가 단순해지는 것이 추세다. 길면 복잡해보이고 왠지모르게 부담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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