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문] 선교장
- 최초 등록일
- 2004.06.02
- 최종 저작일
- 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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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선교장과 족제비 사건
비보풍수의 산물 백호상
天文과 연못
선가의 풍류 깃들인 곳
오은거사가 지은 열화당과 활래정
본문내용
건물 10동에 총 120여 칸의 규모를 자랑하는 선교장은 민간주택으로는 처음으로 국가지정 문화재로 선정된 고택이다. 한국의 선풍(仙風)과 풍수사상이 집안 곳곳에 깊숙이 밴 선교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장원으로서도 손색이 없다.
강원도 강릉에 있는 선교장(船橋莊). 산수화에 즐겨 등장하는 수백년 된 벽송(碧松)들이 집 뒤를 지키고 있고, 집 앞으로는 활래정(活來亭)의 홍련(紅蓮)들이 향기를 뿜어내는 집. 뒤를 보니 벽송이요 앞을 보니 홍련이라! 푸른 소나무 숲과 붉은 연꽃들이 조화를 이루는 선교장은 한국사람들이 가장 선망하는 집이라 할 것이다. 이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은 어디인가?’라는 설문조사에서도 1위로 꼽힌 곳이 바로 선교장이다. 아무튼 선교장은 9대에 걸쳐 240여 년간 유지되어온 고택이자,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면서도 아름다운 전통가옥이다.
집의 명칭도 다른 집과는 달리 ‘장(莊)’자가 들어가 있다. 장은 장원(莊園)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그러므로 선교장은 일반 주택이 아니라 장원임을 표방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서울에도 이화장, 혜화장, 경교장과 같은 장 자 이름을 가진 저택이 몇몇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름뿐이었지 실질적인 규모에서 장원은 아니었다. 한국에서 장 자 이름에 걸맞은 집은 강릉의 선교장이라고 생각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