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난파

목차

1. 작가소개
2. 개관
3. 줄거리
4. 등장인물 연구
5. 자세히 읽기
6. 생각해 볼 문제(기출문제)
7. 교과서 수록 양상
8. 참고문헌

본문내용

1897년, 김우진은 당시 전남 장성군 관아의 군수였고 무안감리와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김성규와 박씨 사이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나이 7살 때 생모를 잃고 계모를 맞아 엄한아버지와 계모 밑에서 철저한 유교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게 된다. 오랜 시간 축적되었을 생모에 대한 김우진의 그리움은 그의 작품창작에도 상당부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는 부친이 설립한 광우의숙을 다니고 목포 공립 심상소학교에 입학하여 1년을 수료하였다. 1915년, 대지주의 장남이었던 그는 재산관리를 위해 일본 구마모토 웅본현립농업학교[熊本縣立農業學校]에 진학하였지만 그의 관심거리는 농학이 아닌 글의 창작이었다. 16세 때 「공상문학」이라는 단편소설을 탈고한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겠다. 3.1운동의 거대한 파문이 일었을 적, 그는 20세의 나이로 부친의 뜻에 따라 경학원간사의 딸 정점효와 혼인을 하게 된다. 그러나 농업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부친의 뜻을 거슬러 결국 와세다대학교[早稻田大學校] 영문과에 입학하여 자신의 길을 걷고자 했다. 그는 영어를 매우 잘하여 영어교사의 총애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한다.
1920년 봄, 조명희, 홍해성, 고한승 조춘광 등 유학생들과 함께 극예술협회를 창립하고 21년 여름 동우회순회연극단을 결성하여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활동을 전개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안타깝게도 그의 처음이자 마지막 연극 활동이 되었다. 1921년 7월 동우회 순회연극 공연 때, 우리나라 최초의 소프라노 가수 윤심덕을 만나게 되는데, 윤심덕은 당시 자유연애를 강하게 피력하던 신여성이었다. 첫 만남이후, 그 둘의 관계는 점점 가까워져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어버렸고 지독한 사랑에 빠져들게 된다.

참고 자료

윤선경, 『김우진 희곡「난파」연구 : 표현주의와 정신분석학을 중심으로』, 단국대학교, 2000
배봉기, 『김우진과 채만식 희곡연구』, 태학사, 1997
이은하, 『김우진 연구』, 숙명여자대학교,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