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신소설 개관
Ⅱ. 이해조, 「자유종」 분석
Ⅲ. 안국선, 「금수회의록」 분석
Ⅳ. 논의할 문제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신소설 개관
‘신소설’은 한국문학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장르 명칭으로, 한국의 근대화 과정을 반영하고 있는 용어이기도 하다. 구한말의 개화기를 대변하는 소설이며, 이전 시기의 고전소설로부터 근대 소설로 나아가기 위해 제기되었던 새로운 시도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이전 시기와 서구적 근대 문학을 잇는 교량적 역할을 하고 있는 신소설에는 순수 창작물과 외국 작품의 번안물, 고전소설의 개작 등이 두루 포함되어 있다. 이인직, 이해조, 안국선 등이 대표적인 신소설 작가로 활동했는데, 이들은 주체적 작가 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소설을 창작하며 근대 문학을 향한 지향성을 드러냈다.
물론 시제가 확립되지 않은 종결어미, 사건 전개에 있어 지나치게 인위적이고 부자연스러운 설정이 많이 드러나는 점, 사건 진행의 필연성 결핍, 권선징악적 인물형과 목적의식 등 신소설은 온전한 근대 문학으로 평가 받기에는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소설은 고전소설에 비해 월등한 문학적 진보를 보였고, 또 주체성을 지닌 작가군의 활동을 통해 창작되었다는 점에서 근대 이행기에 등장한 문학 장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Ⅱ. 이해조, 「자유종」 분석
1. 작가 소개
1) 생애
1869년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났으며 호는 동종, 이열재다. 어려서 한문 공부를 하여 진사 시험에도 합격했으나 신학문에 관심을 두어 고향인 포천에 청성제일학교를 설립하기도 하였다. 활쏘기와 거문고 타기가 취미였으며, 특히 국악에 조예가 깊었다.
2) 작품 경향
이해조가 보여준 소설의 사회계몽이라는 도덕적 기능과 오락적 기능에 대한 동시적 인식은 최초의 근대적인 문학관으로 볼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소설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그의 작품 경향은 초기의 정치 소설적 형태로부터 후기로 올수록 점차 대중적인 흥미를 강조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으며, 특히 당대의 풍속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론 계모와 축첩을 소재로 삼아 가정 비극적 주제를 구현하는 「빈상설」, 미신 타파를 내세운 「구마검」, 동학 농민 운동을 제재로 삼은 「화의 혈」 등이 있다.
참고 자료
전광용, 『신소설연구』, 새문사,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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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구 ‧ 신동욱, 『신문학과 시대의식』, 새문사,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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