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서평] 똥살리기 땅살리기
- 최초 등록일
- 2004.05.13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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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똥 살리기 땅 살리기 (조셉 젠킨스, 녹색평론사) 인분과 농사의 환경적, 사회적 의미에 대한 이야기
본문내용
‘똥살리기 땅살리기’의 저자 조셉 젠킨스는 들통과 톱밥 정도만 있다면 임시 변소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책의 서두에서 이 말을 접했을 때 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의 할아버지는 시골에서 농사를 짖고 사셨는데, 내가 어릴적 예전엔 모든 농촌이 그랬던 것처럼 화장실은 대문 밖에 있었고, 그 화장실 옆에 ‘두엄’이라고 불렀던 퇴비 무덤을 만들어 농사에 이용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나는 학교가 여름이나 겨울에 긴 방학을 할 때에 시골에 계시는 할아버지 집에 놀러 갈 수 있었는데, 화장실을 빼고는 맘에 들지 않는 게 별루 없었다. 어쨋건 할아버지는 여타 다른 사람들처럼 인분을 퇴비로 사용하기위해 모아두고 그로 만든 퇴비를 집 앞 텃밭에 뿌려 놓으시곤 했다. 그 퇴비로 배추밭, 고추밭에 거름을 줘서 길러낸 채소를 맛있게 먹은 기억은 있지만 인분의 냄새로 인해 그리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땐 내가 어리기도 했지만 밭에 뿌려진 인분 퇴비는 나와는 무관한 것이란 생각과 애써 관련 지으려 하지도 않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