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로마신화 서평]그리스로마신화서평
- 최초 등록일
- 2003.07.16
- 최종 저작일
-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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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책 서평으로 만든 자료입니다. 감상보다는 이윤기씨의 인터뷰를 통해 그가 말하는 우리가 신화를 읽어야하는 이유나 신화의 의의, 가치 등에 대해 썼습니다. 제 성적은 좋았는데 받는 분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목차
1.프롤로그
2.내용요약
3.그리스로마신화서평
4.지은이 이윤기에 대해
5.에필로그
본문내용
왜 우리는 한국 신화가 아닌 낯선 그리스로마신화를 읽어야하는 것일까?
2800년 전의 그리스 문화나 4000년 전의 이집트 문화는 문자를 배경으로 성립되어 있었습니다. 그리스 신화가 유용하게 이용되는 이유 가운데에는 2800년 전에 이미 신들의 계보를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신화의 태동기에는 그만큼 문자 생활이 충분치 않았고, 안향 등 유학자의 탄압을 받아 신상 등이 크게 말살되었습니다. 그로인해 바리데기 신화와 같은 몇몇의 신화들을 제외하고는 온전하게 보관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삼신할매나 영동할매가 아들이 없는 등 계보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화는 건국신화만이 그 명맥을 제대로 잇고 발전해왔을 뿐이다. 때문에 인간의 갈등을 극적으로 다루면서 신화로서 기능하기가 어렵다.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힘든 것이 사실이다. 물론 우리는 서양과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졌기 때문에 그들의 문화적 양상과 가치관을 전적으로 받아들이기는 힘들며 또한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러나 문화가 특수성과 보편성을 함께 가지고 있듯 낯선 그리스로마신화가 가르쳐주는 보편적 진리는 우리에게도 유용한 가르침이 될 것이다.
온 세상을 제우스가 대홍수로 타락한 사람들을 쓸어내고 착한 관데우칼리온과 퓌라 부부, 필레몬과 바우키스 부부만 살려주었던 이야기를 생각해보자. 그것들 역시 우리의 '장지못 전설'과 마찬가지로 신의 섭리에 거스리지 말고 착하게 살 것을 권유하고 있지 않은가?
참고 자료
이윤기의 그리스로마신화/이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