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원론] PPL(간접광고)란 무엇인가
- 최초 등록일
- 2004.05.03
- 최종 저작일
- 2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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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간단하게 PPL에 대해 정리했습니다.
쉽게 풀어쓰려고 예를 많이 사용했고, 영화 트루먼쇼를 참고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지만 PPL은 다르다.
영화를 예로 들어보자. 수용자는 영화만 '감상'한다고 생각하지만 영화를 관람하는 내내 배우가 입은 옷, 자는 장소 등에 보여진 수많은 상품들도 함께 '감상'하게된다.
실미도에서 허준호가 마지막에 들고 있던 '사탕봉지'처럼 이런 상품들은 영화의 극적 요소가 됨과 동시에 하나의 '광고'효과가 이뤄진다. 실미도를 보고 나온 사람들이 그 '사탕'을 사 먹으며 영화를 되돌아보게 하는 힘이 상품에 실리는 것이다. 결국 직접광고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게 PPL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미디어 속에 투영된 상업주의에 대해 잘 포장된 영화가 있다. 바로 98년에 개봉했던 피터 위어 감독의 '트루먼쇼'다. 짐캐리가 맡았던 '트루먼'이란 인물은 태어나면서부터 행복인지 불행인지 모를 특이한 삶을 살게 된다. 바로 진짜 세상처럼 꾸며진 세트장 안에서 일거수 일투족이 모두 공개되는 삶을 사는 것이다.
영화에는 트루먼이 자신이 살아온 세계가 현실이 아닌 가공임을 깨닫고 괴로워하다 아내와 싸우는 장면이 있다. 꽤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트루먼의 부인은 정해진 시간에 과자 광고를 행한다. 괴로워하는 트루먼을 뒤에 두고 과자봉지를 들고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000과자"라는 광고성 멘트를 줄줄 읊는다.
미디어의 영악함에 대한 경각심을 담고자 했던 이 영화에서 PPL은 중요한 미디어의 하나의 속성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참고 자료
영화 '트루먼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