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티움의 역사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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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과 동양의 세력이 장악하고 있던 이 땅은 서로 적대적이면서도 서로를 탐내고 있었다. 많은 민족과 문화가 뒤섞여 새로움을 자아내는 공간. 많은 학자들과 예술가들을 수용한 공간. 그 중 하나인 비잔티움의 역사가 자세히 적혀 있었다.

로마에 뿌리를 두고 그리스를 탐낸 제국. 기독교 세계 최대 도시 비잔티움의 역사를 담은 이 책은 더 포레스트 출판사의 지원으로 읽을 수 있었다.

서양사를 읽을 때마다 민망할 정도로 긴 이름이기도 하다. 게다가 2세와 3세라는 이름이 붙어 비슷하면서도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기에는 다소 익숙해지지만 역사는 익숙해질 때 역사의 배경으로 사라지는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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