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 최초 등록일
- 2015.03.31
- 최종 저작일
- 20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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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에 대한 주제로 작성한 리포트입니다.
본래 <민음 지식의정원 서양사편 05>를 읽고 작성한 독후감이지만, 독후감의 형식을 취하지 않고
중세 지중해 교역과 이와 관련한 십자군, 비잔티움 제국의 몰락 등 역사 및 이야기를 풀어 서술하는 형식을 택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관련 역사서 독후감이나 중세유럽, 지중해 교역와 관련한 리포트에 좋은 자료가 될 것입니다.
목차
1. 지중해의 이미지
2. 자연과 바다
1) 중세의 지중해 항해
2) 지중해의 전환점
3. 배신의 늪, 지중해
1) 십자군의 본색
2) 비잔티움 제국의 비극
4. 핏빛 황금과 유럽 요리
1) 지중해 역사의 평가
2) 문화의 융합, 요리
본문내용
지중해의 모습이 처음으로 내게 각인이 된 것은 모 음료의 텔레비전 광고에서였다. 광고 속 온통 하얀 칠을 한 바닷가 마을이 유난히 눈부셨던 이유는 비단 하얀 원피스를 입은 미녀가 자전거를 타고 있었기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 광고를 접한 이후부터 지구본의 지중해 부분을 관심 깊게 살펴보기 시작했는데, 좁은 지브롤터 해협을 입구로 대륙 깊숙이 들어와 있는 바다의 모습은 굉장히 인상 깊었다. 광고 속에서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이국적인 풍광은 산토리니라는 이름의 그리스의 섬마을이었고, 이곳엘 가보는 것이 버킷리스트 항목으로서 하나로 추가되었다. 내가 가진 지중해의 이미지, 그러니까 쪽빛 바다와 화창한 하늘, 이국적인 어촌마을, 춥지도 덥지도 않고 따뜻하기만 할 것 같은 날씨의 이미지는 이 광고가 전부 만들어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한 여행이야기나, 여행 프로그램을 보아도 지중해는 그저 푸른 바다 위 가파른 언덕에 작고 하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는 풍경을 보여주고는 했었다. 그런데 책을 읽고는 생각이 바뀌었다. 그동안의 내가 관중의 입장이었다면, 당시 유럽인들은 검투사의 입장이며 지중해는 치열한 콜로세움이었다.
<중 략>
서문에서 저자는 중세의 지중해 교류야말로 유럽 역사발전의 원동력이었다고 하면서 동쪽의 이슬람, 비잔틴 등 발전된 문명을 서쪽의 기독교 세계에 널리 전파하여 자극을 주었다는 점을 그 이유로 꼽고 있다. 또, 지중해 무역을 통하여 축적한 막대한 부를 통해서 이탈리아의 해양도시인 베네치아 등지에 르네상스가 꽃피울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지중해를 통한 무역이 근대 유럽 문명의 기원이었다고 말한다. ‘유럽 문명의 중세적 기원’이 된 이 무역의 경기장, 즉 지중해는 그리 호락호락한 바다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책의 시작부분을 여는 무슬림 순례자 ‘이븐 주바이르’로부터 많은 여행객과 순례객이 지중해의 여행과 항해에 대해 남긴 말들을 통해서 그 자연환경과 항해술을 유추할 수 있는데, 몇 가지 핵심만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남종국,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마르쿠스 아피키우스(Marcus G. Apicius), 「요리에 관하여(De Re Conquinaria)」
라영순(2003) “르네상스와 미각의 재발견” 16-17p
종교적 심성을 지닌 중세 사람들에게 여행이란 다른 무엇보다 성지 순례를 의미했다. - 남종국, 「지중해 교역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p115
제4차 십자군의 전개과정은 위키백과 “제4차 십자군”(http://ko.wikipedia.org/wiki/제4차_십자군)
위키백과, “비잔티움 제국” (http://ko.wikipedia.org/wiki/비잔티움_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