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도서 독서록] 루돌프 폰 예링 <권리를 위한 투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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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책을 펼쳐보기도 전에 가장 먼저 보인 것은 강렬한 단어인 '투쟁'을 포함하고 있는 '권리를 위한 투쟁'이라는 책 제목이었다. 이를 처음 보았을 때 필자는 권리를 위한 투쟁이라는 말이 개인적인 삶과 연관 지어 봤을 때 과연 필요한 것이고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라는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었다. 짧은 생각을 통해 내린 간단한 결론은 '아니다'였다. 필자의 삶을 평가하고 경험들을 돌이켜 보았을 때 충분히 개인의 권리를 보장받고 있는 사람이었지만 난 결코 나의 권리를 위해 투쟁해본 경험이 없었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나처럼 생각할 것이라고 거의 확신했다. 물론 나를 포함한 개인들은 자신의 권리가 침해되었던 경험이 없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 머릿속에서 쉽게 떠오르는 그러한 경험이 없는 것으로 보았을 때 강렬하게 침해되었었던 적도 없었던 것 같고 이를 통해 필자는 자신의 권리를 얻기 위해 투쟁해 본 적은 없다는 것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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