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의 작은 역사
- 최초 등록일
- 2023.01.09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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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금서(禁書)와 검열(檢閱)의 문제는 기본적으로 헌법에 규정된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에 관한 것이자 민주사회에서 언제나 뜨거운 논쟁거리인 표현의 자유에 관한 것이다. 한국 근, 현대사에서 두 가지 부류의 ‘빨간 책’이 금서와 금지의 독서 문화를 대표한다. 알다시피 그 중 하나는 포르노물이며 다른 하나는 이른바 불온서적이다. 왜 서로 무관한 것 같은 외설과 불온이 ‘빨간 색’(핑크와 레드)으로 겹쳐져 검열의 양대 축이 됐을까?
이 두 가지 색은 직간접적으로 서로 겹치면서 유교적 가부장제와 반공 냉전 질서라는 무게로 인간의 욕망과 사상을 짓눌러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목차
1. 책 제목
2. 지은이
3. 출판사
4. 분야 (관련교과)
5. 내용/감상 및 한줄 정리
6. 내용 요약(핵심 내용 및 주제) (필수)
7. 읽은 후 변화된 생각이나 행동(필수) 알게 된 점, 깨달은 점, 배울 점, 비판할 점 등)
8. 인상 깊은 구절(P.)또는 내용
9. 금지(禁止)의 작은 역사와 관련된 용어와 의미 해설
10.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금서(禁署)들
본문내용
이 책은 인문학협동조합이 기획하여 신문에 연재한 <금지를 금지하라> 시리즈의 글을 고치고 묶은 것이다. 이 책에 묶은 글들은 한국에서 금지 또는 금기시되는 여러 가지 사상, 풍속, 사생활 영역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규범과 문화 정치를 살피고 있다. 인문학의 본질은 삶의 구체적인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만나고 실천하는데 있다. 하지만 오늘날 한국의 인문학은 지나친 담론에 빠져있거나 혹은 자본의 확대만을 꾀하는 체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이 책의 기획 의도는 그런 부자유한 인문학적 고찰에서 벗어나 우리의 삶속에 녹아 있는 차별과 억압, 금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에 대한 양과 질을 평가해보고 이를 변화 시키고자 하는 생각의 틀을 마련하는데 있다. 금지는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와 짝패를 이루는 권장, 장려와 함께 작동한다. 권장과 장려라는 이름의 강요는 권력의 특징이자 본질이다. 전 근대적인 권장과 장려는 현대 사회에 와서는 각종 미디어의 발달과 주도면밀한 계획에 의해 각종 연예사업과 ......<중 략>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