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의 이해] 국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4.02.12
- 최종 저작일
- 20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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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은 뭐니뭐니 해도 수식어나 느낌을 표현하는 말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길게 쓰진 않았어도 A+ 받은 자료입니다. 김연옥 교수님의 한국음악의 이해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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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귀엽고 익살스럽다는 표현이 미안하긴 하지만, 도저히 어스름한 한 밤중에 산도깨비를 만나 무서워 도망갔다는 줄거리와는 달리, 태평하고 느긋하기만 한 모습에 황당하기까지 했다. 가사에서의 표현법도 재미있었다. 만약 서양 영화에서 드라큘라나 유령이 나타났더라면 저음의 단조계통 음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었을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술~렁 술~렁’ 하는 느낌에 꽹과리 소리와 피리가락이 흥을 돋구면서 더 이상 빨라지지 않음에 우리 조상들의 여유가 느껴졌다. 산도깨비는 공포의 대상이기 보다 우리와 친숙한 느낌이 있어 더욱 그러한 듯 하다.
유초신지곡을 이전에 인터넷을 통해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는 가야금 산조였다. 염불도드리 보다는 타령이, 타령보다는 군악이 아주 조금 빨라지는 듯 했지만, 그렇지도 않은 것 같았다. 다만 가락이 복잡해져서 그렇게 느낀 것일 수도 있다.
참고 자료
강원대학교 국악 동아리 '한얼' 정기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