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마천과 사기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4.01.29
- 최종 저작일
- 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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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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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에서 '사마천과 사기'절을 읽었다고 해서 사기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다거나, 사마천을 다 알게 되었다거나 하는 그런 것은 분명 아니나 이 책을 통해서 참으로 운 좋게도 사마천을 접하고, 사기를 적으나마 접해보았다는 것에 나름대로 큰 의미를 둔다. 역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았지만 사실 중국의 역사, 아니 동양역사 전반에 관해선 어쩐지 - 사대주의에 대한 거부감 때문이었을까? - 등한시해왔고 누구보다 비판적으로 보았던 터였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이 수업을 들은 후 - 사마천과 사기에 대해 알게 된 후부턴 중국을 알고 싶다는 강한 호기심이 일어났다. 어제 TV를 보면서 '워렁'이란 곳의 자이언트 펜더를 소개하는 한 프로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사마천은 이 신비로운 동물을 과연 사기에 기록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을 보더라도 이젠 중국에 대한 편견과 일종의 역사적 열등감이 중국에 대해 알고자하는 욕구로 변해 가는 것 같다.
사마천을 얘기하자면 그의 아버지 사마담을 빼고 얘기할 순 없다. 대대로 사가(史家)의 집안이었던 사마가(司馬家)는 사마담에서 사마천으로 그 맥을 이어가며 사마담의 사상과 역사철학은 또한, 그대로 사마천에게 이어졌다. 사마담의 갑작스런 죽음과 그의 유언은 사마천을 더욱더 진정한 사가의 길을 걷게 하였으며, 후에 있을 사마천의 역경에서도 이 불세출의 역사가를 지탱하게 하는 큰 역할을 하게 된다.
참고 자료
지혜로 읽는 사기(푸른숲)」-김영수 저
HTTP://web.hanyang.ac.kr/~pendar (중국학 센터)
HTTP://giant.x-y.net (사마천의 사기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