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해방신학의 그리스도론
- 최초 등록일
- 2022.12.20
- 최종 저작일
- 20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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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남미 해방신학자들의 그리스도론 전개
Ⅲ. 소브리노와 보프의 하나님 나라 이해
Ⅳ. 나가는 말
본문내용
초창기 남미 해방신학에서 신학적 토의의 중심 주제는, ‘남미 상황’에서 가난한 자들의 해
방에 대한 정치 사회학적 분석에 근거한 해석학적 노력이었다. 남미 해방신학자들은 마르크스
경제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가난한 자들의 편에서 ‘실천’을 강조했다.
이들은 Basic Christian Community(기초적 기독교인 공동체)에서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여 그들의 시각으로 성서를 읽었는데, 주로 관심을 기울인 부분은 구약 출애굽 사건에 집중되었다. 따라서 남미해방신학 초창기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논의가 별로 나타나지 않았다. 후고 아스만(Hugo Assmann)은 “남미해방신학에는 적절한 그리스도론이 없다”고 까지 하였고 다른 신학자들도 그렇게 평가했다. 그 후 곧 남미해방신학자들은 자신들의 신학적 정체성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학적 성찰이 다수 발표되었다. 그러나 이들은 정체성 문제의 해소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에게 초점을 맞춘 것 뿐 아니라 그 분을 닮은 삶을 사
는 영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리스도론은 원래 예수가 자신의 제자들에게 한 질문,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에 대한 대답으로 전개되어 왔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예수의 존재론적인 물음과 그가 인류를 위해 행하신 구원의 사역 내용을 결합하여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게 답하려고 하였다. 즉 그리스도의 존재론과 구원론이 결합되는 방식으로 전개되어 왔다. 그러나 서구 그리스도론의 심각한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질문에서 “너희”를 간과한 데 있다. 이 질문을 받는 대상이 시대와 장소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서구 그리스도론은 문제가 있으며 남미의 많은 문제들의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남미 해방신학자들은 생각한다. 상대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는 혁명가도 되고, 기성체제를 옹호하는 종교지도자도 되며, 십자가에 달린 민중도 되는 것이다. 남미의 해방신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대륙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해방자라고 본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