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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전쟁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지난 서양현대사 수업에서 다룬 여러 내용들을 되짚어보고 여전히 만연한 20세기적 정치와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참다운 21세기를 맞이하고 만들어나가기 위한 제언
목차
Ⅰ. 서론
Ⅱ. 1차 세계대전과 스페인 독감
Ⅲ.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
Ⅳ. 냉전과 21세기
Ⅴ. 결론
Ⅵ. 참고문헌
본문내용
일본은 1945년 8월 15일,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을 하게 되었다. 해방된 한반도는 곧 미국과 소련에 의해 남북으로 갈라져 냉전의 포문을 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전쟁은 한 학우의 말처럼 “냉전을 더욱 고착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미국이 군비를 증강하는 계기가 되었고, 유럽 국가들에도 언제든 공산주의 세력들이 침공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주어 군비를 증강하고, 더 많은 미군이 주둔할 수 있도록 허락하였다. 이에 맞서 공산권에서도 ‘바르샤바 조약기구’가 만들어져 첨예한 대립을 이루었다.
또한, 소련에는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무력으로 적화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미국에는 언제든 우방국이 공산주의 세력의 공격에 무너질 수 있다는 걱정을 심어주었을 것이다. 이는 공산화 확산의 ‘도미노 이론’이라는 두려움을 증폭시켰을 것이다. 때문에, 다음 관심은 다시 공산당의 위협이 닥친 베트남으로 이어졌다.
베트남 전쟁을 보기에 앞서,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식민지배하던 제국주의 국가들의 관계성에 대해 먼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고립주의적 노선을 지향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미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로 가득 찬 동남아시아 지역에 불필요하게 확장 정책을 펼쳐 그들의 심기를 건드릴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소련과의 냉전 구도가 발생하며 미국은 변화했다. 이는 1차 대전과 미국의 참전에 대한 피드백에서도 언급되는데, “패권 국가로서의 위상”도 있었지만, “1차 대전 이후 과도한 고립주의 혹은 비개입주의 정서로 인해 다가오는 더 큰 인류 최대의 야만의 시대를 막지 못했다는 후회”에 의해 ‘세계의 경찰’이라는 자리를 최근까지 지키고 있는 것일지 모르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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