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읽기 중간과제 동아시아신앙 영화 감상문(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일본의 창세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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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스튜디오 지브리가 제작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로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뉴욕타임스에서 21세기 최고의 외국어 영화 2위로 선정되기도 했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특유의 신화가 두드러지게 보인다. 여러 종류의 신과 신비로운 사건들은 일본 문화권의 사람들에게는 친숙하게, 그 외의 사람들에게는 새롭게 다가왔을 것이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시골로 이사한다.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치히로는 새로운 집, 새로운 학교 등 모든 것이 못마땅하다. 이사할 집을 찾아가던 중 길을 잘못 들은 치히로의 아버지는 한 터널 앞에서 차를 세운다. 구경이라도 해보자는 부모님을 따라 치히로는 터널 건너편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짓다 만 건물들과 넓은 부지가 있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다. 빨리 차로 돌아가자는 치히로의 재촉을 무시하고 계곡을 건너 상가 거리까지 간 치히로의 부모님은 음식 냄새에 이끌려 더 깊숙이 들어간다.

<중 략>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기기신화의 연관성은 제목에서 알 수 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원래 제목은 千と千尋の神隱し로 神隱し는 단순히 행방불명이라는 뜻이 아닌 일본 민간 전설 중 하나로 갑작스레 현실 세계에서 사라지는 실종 현상을 의미한다. 신, 요괴, 덴구, 오니 등 카쿠시의 신에게 숨겨져 행방이 묘연해지는 것이다. 神隱し의 유래는 아미테라스 신화에서 찾아볼 수 있다. 태양신이자 신들의 지도자인 아미테라스가 남동생인 스사노오의 횡포를 견디지 못하고 동굴로 숨어버리는 일화가 있다

참고 자료

서치린, 최동혁,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표현된 가미카쿠시(神隱し) 연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중심으로,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2021.09,119-167
박신영,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오쿠사레 신의 목욕재계 과정에서 나타난 신화적 요소, 일본문화학보, 80, 223-237
한정미, 우정권,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타난 원시종교 문화 코드 –원시종교의 양상과 역할을 중심으로, 중앙대학교 일본연구소, 일본연구 34, 2013.2, 261-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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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ziksir.com/news/articleView.html?idxno=4428
대한사랑K역사문화채널, 일본문화에서 살펴보는 삼신과 칠성문화, 2016.12.14.
http://koreanskorea.com/main/bbs/board.php?bo_table=kgreat2&wr_id=103
STUDIO GIBLI, スタジオジブリの作品 <スタジオジブリ作品一覧>
https://www.ghibli.jp/works/chihiro/#fr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