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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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리: 적당히 눈치를 보고 안주하면서 살아가는 나는 적응형이다. 불만이 있어도 적당히 눈치껏 넘긴다. 자신이 누군지도 모른 채 그냥저냥 살아가는 나를 친구가 –9번 유형-이라고 놀린다. 그런 내가 억지 춘향으로 캐너디언 로키로 이주일 여행하게 되었다. 로키산맥을 돌아다니는데 곰 이야기는 빠질 수 없다. 그리고 지도에 중독된 P라는 선배를 관찰하게 된다. 허풍쟁이 친구가 말한 선배는 아니었다. 선배는 곰과 인류, 적응과 진화에 대해 말하면서 자기다움을 드러낸다. 나는 이주일 동안 여행하면서 강해지고 담대해짐을 느끼고 불평, 불만도 넘겨버릴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술 사달라는 여학생에게 친구의 블로거를 권유하고 그 술 엄마에게 사 달라고 해 보라고 말도 한다. 인상 깊은 P 선배를 통해 갈색 곰을 만나고 반한다. 그 곰은 가슴 속에 남아서 사는 삶에 위트가 되고 소망을 얻게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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