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연기군의 문화재를 보고
- 최초 등록일
- 2022.07.04
- 최종 저작일
- 2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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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05년 3월 10일, 화창한 날씨의 기분좋은 아침이다.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담배를 많이 피워서 그런지 목이 칼칼했지만 창문을 열고 크게 숨을 쉬고나니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놀러가자고 했다. 말이 놀러가는 것이지 ‘국어와 표현’ 수업의 과제를 위한 것이었다.
여자친구를 데리러 서구 관저동으로 향했다. 드디어 1주일만에 여자친구와 만나게 되었다. 가수원동을 지나 유성쪽으로 향하는 길에 도로 왼편으로 작은 구릉에 연기가 피어 오르고 불길이 보였다. 곧 소방차와 경찰차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불이 난 것이다. 왠지 느낌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길양쪽으로 딸기와 사과를 파는 곳이 즐비해 있었다. 봄이었다. 햇볕이 많이 따스해진 것이다.
유성을 지나 우리가 가고자하는 연기군으로 향했다.
연기군은 청주, 천안, 대전의 사이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도로, 철도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맛좋은 배와 특히나 복숭아가 유명해 해마다 4월 봄, 복사꽃이 필 때면 ‘도원문화재’가 열리는 곳이다. 작년부터는 신행정수도 이전의 중심지로 지목되어 땅값이 올랐고 다시 위헌 결정으로 많은 내려가 많은 선량한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하다. 연기군 어느 곳을 가도 이것과 관련된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예전에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지만 잠시나마 주목을 받았다는 것에 나는 만족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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