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 최초 등록일
- 2022.07.04
- 최종 저작일
- 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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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양반전
1) 양반전을 쓴 동기
2) 양반전의 소재와 표현법
3) 등장인물
4) 감상
5) 양반전의 풍자대상
6) 양반전의 주제
7) 이 글의 특징
8) 양반전의 시대적 배경
9) 줄거리
10) 본문읽기
11) 내용연구
2. 호질
1) 감상
2) 줄거리
3) 등장 인물
4) "범"의 성격
5) 범이 질타하는 인간의 허위 의식
6) 질타의 대상
7) 이해와 감상
8) 본문읽기
본문내용
작가 : 박지원
연대 : 18세기
시점 : 전지적 작가시점
구성 : 발단-전개-결말의 3단 구성
형식 : 한문소설, 단편소설, 풍자소설
문체 : 번역체, 산문체, 문어체
주제 : 양반들의 공허한 관념 ․ 비생산성 ․ 특권 의식에 대한 비판, 양반에 대한 비판과 자아각성
출전 : 방경각외전
양반전을 쓴 동기
선비는 몸이 비록 곤궁하더라도 본분을 잃어서는 아니 될 것이다. 지금 소위선비들은 명절을 닦기에는 힘쓰지 않고 부질없이 문벌만을 진귀한 보화로 여겨 그의 세력을 팔고 사게 되니, 이야말로 저 장사치에 비해서 무엇이 낫겠는가. 이에 나는 이 양반전을 써 보았노라.
양반전의 소재와 표현법
빈궁한 양반이 자기의 신분을 팔았다는 이야기는 다른 기록에도 나온다. 이것은 경제적 질서의 재편(서민의 상승, 양반의 몰락)에 따른 것이다. 연암은 이 소재를 취하여 매매 사건 자체를 다룬 것이 아니라, 선비는 언제나 사의식을 지켜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면 양반 신분을 이용하는 도둑밖에 되지 못함을 풍자적 방법으로 비판하고 있다.
등장인물
양반 : 가난한 선비로 어질고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생활 능력이 없어서 관에서 환자를 타먹다가 빚을 지고 양반권을 매각할 수밖에 없는 무능한 양반이다. 현실 적응 능력이 없는 양반의 전형이다. 가장 신랄한 풍자의 대상
천부(부자) : 조선후기 자본주의 사회 신흥세력의 전형적인 인물이다. 선량하고 가식이 없는 인간이다. 평소 동경하던 양반이 되기위해 양반의 빚을 갚아주고 양반권을 샀지만 양반들의 행동을 구속하는 형식적인 규범과 상민에 대한 횡포를 알고 도망을 치는 무지한 상민의 전형이다. 작가에게는 부자 역시 풍자의 대상이다. 작가의 사상으로 봐서는 돈으로 양반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고도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자는 불합리한 사회질서에 안주하지 않는 사고를 지녔기 때문에 양반만큼 비판받을 대상은 아닌 것으로 그려진다.
군수 : 지극히 위선적이고 간교한 양반의 전형이다.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양반을 대신하여 빚을 갚는 천부를 칭찬하면서도 천부가 양반권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양도증서를 써 주는 척하고 실은 양반권의 취득을 은근히 방해하고 있다. 작가의 목소리는 군수에 의해 구현되고 있다.
양반의 처 : 조선후기의 사회적 변동에 민감한 여성이다. 가난으로 인하여 최소한의 인간성까지 외면하고 삭막한 면을 보여준 점에서 속물적 인간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생활 능력이 없는 남편을 타매하는 것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