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 박지원 조사 레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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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7년, 노론 집안에서 태어난 박지원은 어린 시절 그리 유복하게 크지는 못했다.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소설가이다. 호질, 허생전, 열하일기, 양반전 등을 썼으며 이 책들은 고등학교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여 우리에게 익숙한 면모를 보인다. 여기서 양반전과 허생전은 박지원의 평등주의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데, 양반을 재치있고 직설적인 문체로 비판하면서 천한 신분으로 인해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상황을 인지하고 고쳐 나갈 것을 암시했다. 지배층들의 가혹한 수탈로 인한 농민들의 추락과 조선의 부가 지배층에게 쏠리는 불평등함을 지적했다. 또한 서민들의 차별뿐만 아니라 서얼 차별에서도 비판을 보이기도 한다. 양반이었음에도 현실을 깨닫고 평등사상을 지지했다. 그리고 그의 유명한 책 열하일기에서는 실학자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자제군관의 자격으로 청나라로 떠나게 되는데, 청나라로 떠나는 과정과 머무르면서 실용주의 사상을 강하게 가지게 된다. 본인 집도 중국식으로 꾸몄다는 점에서도 그가 얼마나 강한 북학파였는지도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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