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영화 "두 제자"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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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영화라고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는 흔히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삼부자에 대한 찬양과 당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기 위한 체제선전용 ‘기록영화’가 생각나기에 거부감이 들었다. 특히 이는 북한뿐만이 아닌 중국에서도 중국 공산당과 중국에 대한 충성심을 고무시키는 “주선율 영화”로 나타나고 있으니 이전 공산주의를 표방했던 국가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번에 보게 된 북한의 영화 ‘두 제자’를 보게 되면서 이러한 선입견에 대한 변화가 생기게 되었다.
두 제자의 줄거리는 크게 인민위원회 부장으로 있는 민호와 그의 고교동창 친구인 차동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민호는 평소에도 선생님과 스승을 잘 챙기는 모범적인 인물로서 차동기가 본인의 아들인 봉철이 평소 허약해서 학교를 잘 나가지 못하자 민호에게 도움을 구해 봉철을 도시경영위원회로 배치하게 만들고 또한 도시경영위원회에서 관리하는 아파트가 완성되는 과정에서 시멘트를 조달해주면 아파트를 제공해준다는 조건에 부족한 시멘트를 조달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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